천사에 대하여(3)
천사에 관한 가르침은 유대교로부터 신약시대로 들어와 한층 더 자세히 알게 되었다.
성경에는 천사들에 대한 문제들이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지 않으나
사람마다 보호해 주는 천사들이 항상 따라다니며 보호한다는 기록이 있다.
기록된 바
히 1장 14절 모든 천사들은 부리는 영으로서 구원 얻을 후사들을 위하여 섬기라고
보내심이 아니뇨
하였으며, 예수님께서도 말씀하시기를
마 18장 10~11절 삼가 이 소자 중에 하나도 업신여기지 말라 너희에게 말하노니
저희 천사들이 하늘에서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얼굴을 항상 뵈옵느니라
하시었다
그리고 베드로가 옥에 갇히어 있을 때에 유월절 밤에 천사가 구출하였는데
마가의 다락방에 모여 기도하던 성도들은
베드로가 나왔다는 말을 듣고 놀라 대답하기를
"그의 천사라"고 하였다(행 12장 1-15절).
구원받을 후사들에게 보호의 천사가 항상 따라다니며 좋은 일을 할 때에는
하나님과 천사들 앞에 자랑하고 나쁜 일을 할 때에는 근심하며 하나님께 보고한다.
천사들은 우리들의 기도나 보고를 가지고 하나님의 보좌에 쉽게 왕래할 수 있으며,
또 우리들에게 구원의 기별을 가져다 주기도 한다.
그런고로 천사들과 인간 사이에는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범죄한 천사와 범죄한 인간들의 오묘한 이치를 연구하게 되면
구속의 경륜에 대한 연구에 중대한 문제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천사들은 사람이 보기에는 무형물로 되어 있으나
하나님 앞에서는 뚜렷한 형체가 있어
영물의 세계에서는 잠시라도 숨길 수 없는 것이다.
성경에서는 천사를 영이라고 말하였으며(히 1장 14절),
사람의 속에 불어 넣어 주신 생기도 영이라고 하였다(히 12장 23절).
예수께서 말씀하시기를
우리가 부활할 때에는 하늘에 있는 천사와 같다고 말씀하시고,
또 천사와 동등하다고 말씀하셨다(마 22장 30절, 막 12장 25절, 눅 20장 36절 비교).
그러면 사람으로 먼저 되었다가 천사가 되는 것인가?
아니면 천사가 범죄함으로 이 죄악 세상에 태어나 인간이 되었다가
그리스도의 은혜로 다시 천사가 되어 본 고향인 하늘나라에 가는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