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2월 1일 금요일

여호와의증인에 대하여





여호와의증인(Jehovah's Witnesses)은 미국의 찰스 러셀(Charles T. Russell, 1852~1916)에 의해 창립된 기독교 종파다. 1872년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설립한 국제성서연구자협회가 그 기원이다. 


장로교회에 출석하던 러셀은 어려서부터 지옥의 형벌에 대해 두려움과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우연한 기회에 지옥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사람과 만나게 된다. 이후 러셀은 “육체가 죽은 이후에는 사람의 영혼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러셀은 20세 때 자신이 속해 있던 교회에서 이탈하여 소규모의 성경공부모임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전파하기 시작했다. 1874년 그리스도가 재림한다고 주장했다가 그 시기를 1914년으로 변경하기도 했다.


1884년 러셀은 ‘시온 워치타워 소책자협회’라는 단체를 세웠는데, 이는 후에 ‘워치타워 성서책자협회’로 바뀌었다. 


1916년 러셀이 죽은 후 조셉 러더포드(Joseph Franklin Rutherford)가 교주의 자리를 승계했는데, 러더퍼드는 탁월한 조직력과 선전술로 급격히 교세를 확장했다. 
여호와만이 참 하나님이며 그 이름을 증거하는 사람들이 참된 신도임을 밝히려고 노력했다. 이때부터 ‘여호와의증인’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


러더포드는 창시자 러셀의 몇 가지 교리를 수정했다. 그는 신도들이 144,000명이 되면 그리스도가 재림하고 천년왕국이 도래된다는 교리를 144,000명 외에도 구원받아야 할 무리들이 더 있다고 수정하였고, 천년왕국 도래설에 대해 1914년은 말세가 아니라 끝날의 시작이라고 수정하였다. 천년왕국 도래시기에 대해서도 1975년으로 수정하였다. 1942년 러더포드가 사망하자 노어(Nathan Homar Knorr)가 그 자리를 물려받았고 그 다음에는 프란츠(Frederick W, Franz)가 물려받았다가 1992년 밀턴 헨첼이 후임자가 되었다.


여호와의 증인은 삼위일체, 지옥, 영혼불멸설 등을 성서의 가르침이 아니라 이교의 교리가 혼합된 것이라고 주장하며 인정하지 않는다. 예수님은 여호와의 아들일 뿐 여호와 하나님과 같은 분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십자가를 세우지 않는데 그 이유는 예수님께서 십자가 형태의 형틀에서 희생되신 것이 아니라 말뚝형태의 형틀에서 희생되셨다고 믿기 때문이다. 성서 전체의 주제가 ‘하나님의 왕국’에 대한 것이라고 보며 하나님의 신정국가 대리인인 예수님을 통해 죄인이 하나님과 화해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래서 이들 교회는 ‘왕국회관’이라는 명칭을 사용한다.


여호와의증인은 모든 정치적 활동을 하지 않으며 국가에 대한 충성이나 국기에 대한 경례는 허용되지 않는다. 병역을 거부하고 전쟁에 참여하지 않는데, 이는 평화와 사랑을 실천하는 방법이라는 신념 때문이다. 또한 신도들은 간음 외에 어떤 경우에도 이혼을 인정하지 않고, 치료 시 수혈을 허용하지 않는다.


크리스마스는 이교의 풍습에 기원을 두고 있다며 지키기를 거부하지만 부활절도 지키라는 말씀이 없다며 지키지 않고 있다. 유월절을 지킨다고 하는데 이때 십사만 사천만 성찬을 먹을 수 있고 십사만 사천이 아닌 자들은 성찬을 할 수 없다. 십사만 사천이 아닌 자들이 성찬을 할 경우 주의 살과 피를 합당치 않게 먹고 마시는 죄를 범하는 것이라고 믿기 때문에 실제로는 잔을 돌리기만 하고 먹는 사람은 거의 없다. 하지만 십사만 사천인지 아닌지를 구분하는 객관적인 기준도 없다.


여호와의증인은 교단에서 번역한 신세계역성경을 사용한다. 선교방식은 가가호호 방문하여 자신들이 발행한 잡지형식의 ‘파수대(The Watchtower)’와 ‘깨어라(Awake)’를 배부하는 형식을 취한다.

댓글 1개:

  1. 자신의 두려움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저버린...
    그런데 영혼이 없다고 생각하면서 하나님을 왜 믿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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